포항시 북구청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

경북 포항시 북구청(한상호 구청장)은 9일부터 30일까지 1차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야영장업으로 등록된 야영장 17곳이다.

매년 7~9월 휴가철에 특별점검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캠핑문화 확산에 따라 수질오염 확산이 우려돼, 5월~11월 2차례에 걸쳐 특별점검을 강화·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 △오수 무단배출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다.

북구청은 이번 특별점검 후 야영장 오수처리 실태를 분석하고,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및 사법처분을 거쳐 야영장의 적절한 오수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야영장 특별점검으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공공위생 향상과 공공수역 방류수 수질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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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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