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文 전 대통령·홍준표 대구시장 만난다

임재섭 2023. 5. 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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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연달아 만난다.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9일 경북을 방문해 국민 보고회를 연 뒤 10일 대구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표는 홍 시장을 만난 뒤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으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1월 2일 이 대표가 새해 인사차 평산마을을 찾은 뒤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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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연달아 만난다. 9일과 10일 영남권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9일 경북을 방문해 국민 보고회를 연 뒤 10일 대구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표는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영남과 호남을 잇는 '달빛(대구 과거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 과거 지명인 빛고을을 따서 만든 이름) 내륙철도'를 논의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철도로, 신설될 경우 영·호남 10개 시군, 6개 시도가 1시간대로 연결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홍 시장 모두 적극적인 추진 의사가 있어 회동이 성사됐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달 '달빛내륙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 대표는 홍 시장을 만난 뒤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으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부터 자신이 책방지기로 직접 나선 '평산책방'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1월 2일 이 대표가 새해 인사차 평산마을을 찾은 뒤 4개월 만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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