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모인 미래 작가들…'작가와의 숲속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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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갈 작가들이 서울숲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울시는 8일 오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작가와의 숲속 대화'를 개최했다.
서울숲 야외무대에 선보인 공공미술 작품(숨 쉬는 그물, 호흡망, 감각장치)을 감상하고 참여 작가들에게 공공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
시는 시민과 도시,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숲의 장소적 특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2022년 공공미술 작품 공모를 추진, 총 3점의 작품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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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야외무대 공공미술 작품 3점 선보여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공공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갈 작가들이 서울숲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울시는 8일 오후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작가와의 숲속 대화'를 개최했다. 서울숲 야외무대에 선보인 공공미술 작품(숨 쉬는 그물, 호흡망, 감각장치)을 감상하고 참여 작가들에게 공공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였다.
시는 시민과 도시,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숲의 장소적 특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2022년 공공미술 작품 공모를 추진, 총 3점의 작품을 설치했다.
'숨 쉬는 그물'은 기존 노후화된 야외무대 구조체를 길이 32m, 높이 6m, 폭 10m의 친환경 목재 파빌리온(pavilion)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해가 지면 작품 내부에 설치된 조명 작품 '호흡망'을 통해 다채로운 조명의 움직임을 관람할 수 있다.
'감각장치'는 서울숲을 주제로 진행된 시민 백일장 당선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5가지 유형(도도, 레레, 미미, 파파, 솔솔)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은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과 연계된 각각의 유형을 통해 숲의 자연 환경과 교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5개 대학 8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발표도 이뤄졌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 현장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올해 참여하는 5개 팀은 ▲국민대(정릉엮_정릉을 엮다) ▲홍익대(他生之緣_옷깃만 스쳐도 인연) 등 연합학과 2개 팀과 ▲상명대(정적이 지나간 거리에) ▲중앙대(반허공) ▲한양대(Brighten 왕십리) 등 단일학과 3개 팀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공공미술 유망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참여 작가들과 공공미술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미술의 내일을 책임질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응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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