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부회장, ‘한화오션’ 이사진 합류…“대우조선 경영 정상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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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한화오션'의 경영진에 참여한다.
한화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면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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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 초대 CEO 내정, 김동관 사내이사 합류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한화오션’의 경영진에 참여한다. 김 부회장은 이사회 일원으로 경영 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8일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사진)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하고 김 부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김 부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와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면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메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이 그동안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주도해 온 점을 고려해 경영 참여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은 현재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부회장·전략부문장·대표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경영진 참여로 차기 그룹 리더로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회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PMI(인수 후 통합작업)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LNG,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밸류체인 등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로 꼽힌다.
아울러 한화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가 각각 대우조선해양의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이사회는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등의 정관 개정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또한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새로운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건도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의된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현낙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지 P. 부시 Michael Best & Friedrich LLP 파트너,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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