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출생신고 증가율 전국서 가장 높아

안성수 기자 2023. 5. 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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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올해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올해 1~4월 전국 출생신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충북은 지난해보다 16건 늘어난 2655건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도는 지난해 충북 혼인건수 증가와 25~31세 여성의 일시적 증가가 출생신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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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전남 제외 15개 시·도, 전년 대비 하락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올해 충북의 출생신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올해 1~4월 전국 출생신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충북은 지난해보다 16건 늘어난 2655건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대비 출생신고 건이 늘어난 지역은 충북과 전남 뿐이다. 올해 전남 출생신고는 2769건으로 지난해보다 10건 늘었다.

나머지 15개 시·도의 경우 모두 출생신고 건이 줄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출생신고 등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광주다. 2615명에서 341명(13%) 줄어 2274명이 됐다. 이어 세종 128명(10.7%), 제주 123명(9.7%), 충남 299명(8.3%) 등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도는 지난해 충북 혼인건수 증가와 25~31세 여성의 일시적 증가가 출생신고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도내 혼인 건수는 2021년 5882건에서 지난해 6185건(5.2% 증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장기봉 도 인구정책담당관은 "올해부터 지원하는 출산육아수당과 각종 관련 지원 사업이 올해 충북 합계출산율 반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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