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16명 추가 발생…“전원 국내 성접촉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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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 엠폭스 환자가 16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8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확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엠폭스 확진자 수가 누적 60명으로, 5월 1주(4월30일~5월6일)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환자가 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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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일주일 간 엠폭스 환자가 16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8일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확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엠폭스 확진자 수가 누적 60명으로, 5월 1주(4월30일~5월6일)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국내 확진환자가 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거주지는 서울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명, 인천, 부산, 광주 각 1명이었다. 16명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이들 모두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6월 처음 발생했는데, 지난달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 55명의 환자가 최근 1달 사이에 나왔다.
누적 60명의 확진 환자 중 54명이 국내 감염 추정 사례이며 나머지 6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58명이 남성이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2명, 20대가 10명이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8명이었고, 이 중 51명은 모르는 사람과의 성접촉이 확인됐다.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했으며 32명은 엠폭스 치료제를 사용했다. 현재 32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28명은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자 방대본은 이날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확대했다. 전날까지 접종 예약자는 1119명이다. 당국은 고위험군에게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방대본은 감염예방수칙으로 ▲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 삼가기 ▲ 피부 병변을 긴팔 옷 등으로 감싸 다른사람과 직접 접촉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 ▲ 유증상기에 다른 사람과의 밀접 접촉 삼가기 ▲ 손 씻기 준수 ▲ 유증상자와의 화장실, 식기, 세면대 등 공동사용 자제 ▲ 유증상자와의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진료받고 백신 접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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