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신기술 다 모였다 … 내달 코엑스서 최대규모 테크쇼
6월 28일부터 사흘간 열려
세계 각국서 350개사 참여
IT보안 '시큐테크쇼' 신설
국내 최대 비즈니스 테크쇼인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6월 2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대장정에 들어간다.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열기가 더 뜨거워지면서 코엑스 1층 A·B홀 전관을 사용하며 총 350개사·1000개 부스가 마련된다.
전시회는 기존 △스마트테크쇼 △인공지능&빅데이터쇼 △리테일테크쇼 △로봇테크쇼와 함께 최근 정보기술(IT)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시큐테크쇼가 추가돼 각 산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부 전시로 진행된다. 지난해 개최된 행사에서는 SK텔레콤과 KT,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220개 이상 기업이 800개 이상의 부스를 마련했다. 또 세계 27개국에서 4만3000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서울대 외국인ICT정책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 공무원과 외국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이 대거 현장을 찾는 등 한국 테크 기업들의 미래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 성과도 역대급 수준을 기록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엑스포럼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의 경우 40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참가해 상담액이 6억9200만달러에 이르는 등 미래 선도기술 관련 B2B 비즈니스 네트워킹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개막 다음날인 29일에는 국내 AI 기업의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비롯해서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 지능정보산업협회 회장상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최고 혁신 기업들을 응원한다.
같은 날 유수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대거 연사로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스마트기술 연례 콘퍼런스인 '테크콘(TechCon)'도 진행된다. '콘퍼런스 맛집'으로도 불리는 스마트테크코리아는 매년 테크콘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탁월한 통찰력을 전하는 귀중한 소통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테크콘은 매년 해외 기술 선도국을 글로벌 세션의 주빈국을 선정해 한국 기업과 기술 교류 등 혁신 에너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덴마크가 주빈국으로 선정돼 덴마크의 메타버스 관련 혁신 기업 등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올해는 주빈국으로 핀란드가 선정돼 현지 AI 혁신 기업들이 스마트테크코리아를 통해 한국 기업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 기업들을 집중 조명하는 더하이라이트 특별관을 비롯해 첨단 미래 기술과 제품을 모아놓은 쇼케이스인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 등이 마련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1대1 매칭 기회는 물론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담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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