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VCT 퍼시픽 PO 진출 확정…韓 젠지만 남았다[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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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에 이어 T1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T1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VCT 퍼시픽'에서 필리핀의 팀 시크릿(TS)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T1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경기력이 올라온 T1이 남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이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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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DRX에 이어 T1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제 대한민국 세 팀 중 젠지만 남았다. 젠지는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세트 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젠지가 막차로 합류하게 되면 한국 세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발로란트e스포츠에서도 최강 지역 반열에 오를 수 있다.
T1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VCT 퍼시픽’에서 필리핀의 팀 시크릿(TS)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T1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T1은 ‘로터스’에서 열린 1세트부터 TS를 압도했다. 전반전 수비에 나선 T1은 피스톨과 후속 라운드를 모두 챙기면서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T1은 TS의 기세를 완전히 무너뜨리며 전반전을 10대 2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T1은 조합의 이점과 조준 능력을 앞세워 단 두 개 라운드만 내주고 13-4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6주차부터 도입된 새로운 맵 ‘바인드’에서 열렸다. T1은 ‘인트로’ 강승균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전반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T1은 후속 라운드를 내리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6라운드부터 다시 흐름을 뺏기며 난전이 전개됐다. 전반전을 7대 5로 힘겹게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T1은 TS에 추격을 허용하며 치열한 전투 양상이 펼쳐졌다. 하지만 T1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15라운드부터 분위기를 반전시킨 T1은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13대 8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T1 윤으뜸 감독은 “최근 연습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지만 실전에서 제대로 보여줘야 했기에 이번 팀 시크릿과의 대결이 중요했다”며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승리의)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2세트에서 오랜 만에 경기에 출전한 ‘인트로’ 강승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양한 맵에서 이길 확률이 높은 선수를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윤 감독은 “강승균은 최근 몇 주 동안 준비를 계속하고 있었다. 사실은 지난주에도 맵에 따라 나올 계획이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오늘 ‘바인드’ 맵을 선택하면서 ‘밴’ 오승민보다 맵 이해도가 높은 강승균을 기용했다. 경기내용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승민과 강승균의 기용은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두 선수와도 충분히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플레이오프를 바라봐야 한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페이퍼 렉스가 1패라도 한다고 가정하면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도 가능한 상황. 현재 T1과 페이퍼 렉스는 5승2패로 동률이다. 만약 두 팀 모두 남은 두 경기를 승리한다면 7승2패로 같아지는데 다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페이퍼 렉스가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된다.
윤 감독은 “2라운드 직행이 걸렸기에 우선 남은 경기를 모두 다 이긴다는 마음으로 연습할 것”이라며 “결국 플레이오프에 가면 페이퍼 렉스를 다시 만날 것 같다. 이번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경기력이 올라온 T1이 남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이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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