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 감독 "40주년 둘리, 대하는 마음은 여전해" [N현장]

고승아 기자 2023. 5. 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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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감독이 40주년을 맞이한 둘리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정 감독은 "둘리가 태어난지 40주년이 됐다, 지난 4월24일이 만 40주년이었다"라며 "40년 동안 짧은 시간은 아닌데 여전히 사랑해 주시고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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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수정 감독이 40주년을 맞이한 둘리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수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정 감독은 "둘리가 태어난지 40주년이 됐다, 지난 4월24일이 만 40주년이었다"라며 "40년 동안 짧은 시간은 아닌데 여전히 사랑해 주시고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둘리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40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닌데, 작가 입장에서, 그리고 둘리 아빠 입장에서는 둘리를 대하는 마음이 여전하다"라며 "또한 고길동씨를 다루는 마음도 같다. 여러분들 곁에 고길동이 있는 것처럼 제 곁에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변함 없이, 여러분이 둘리를 사랑하듯 저도 역시 둘리를 사랑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끌어내려고 한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변함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리마스터링된 작품으로, 1996년 개봉한 둘리 시리즈의 유일한 극장판 영화다. 둘리를 탄생시킨 김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1억년 전 빙산 조각에 갇혀 엄마와 헤어진 둘리가 우연히 쌍문동에 사는 고길동의 집에 머물며, 희동이, 도우너, 또치, 마이콜과 만나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미래로 여행을 떠났다가 얼음별로 향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4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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