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개발공사의 특별한 사회공헌···‘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 탄생

양 기관 재능 활용한 주택 새 단장 구슬땀
전남 순천 둥지···올 하반기 경북에 2호점

전남개발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손을 맞잡고 추진한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이 전남 순천시 낙안면 소재에 준공됐다. 사진 제공=전남개발공사

[서울경제]

전남개발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손을 맞잡고 추진한 이색 사회공헌 일환인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8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는 노후된 건물이나 시설, 생활 공간 등을 개발공사만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거주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월 전남·경북 개발공사는 ‘상 생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양 기관의 재능을 활용한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스’ 1호점이 탄생하게 됐다.

전남 순천시 낙안면 소재에 탄생한 영호남 행복동행 하우수 1호점은 새롭게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양 개발공사의 임직원들은 가스·전기·소방 분야의 점검해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외벽 페인트칠, 샷시 교체, 도배 장판과 청소 등 주택 새 단장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2천만원의 공사비 지원금을 전달하며 영호남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힘을 보탰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능 기부에 참여해주신 경북개발공사 이재혁 사장님과 임직원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올 하반기에는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도내 2호점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2곳의 지역사회 취약 시설을 찾아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