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호텔롯데, 신한은행 손잡고 유동화시장서 1000억 조달

김현정 2023. 5. 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텔롯데가 유동화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신용도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는 롯데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에 참여(861억원)했다"면서 "롯데건설 유동화 SPC에 대한 후순위대출(1500억원), 선순위대출의 이자에 대한 자금보충을 제공(올해 1월)하는 등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호텔롯데가 유동화 시장에서 신한은행의 신용도 지원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지난 4일 대출채권을 기초로 1000억원을 확보했다.

주관사 신한은행이 세운 유동화회사(SPC)가 호텔롯데와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SPC는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해당 ABSTB는 3개월마다 차환되는 구조로, 대출만기는 3년이다.

신한은행은 유동성 공여약정, 신용공여어음 매입의무로 ABSTB의 신용도까지 지원했다. 호텔롯데의 신용도는 AA- 수준이지만 신한은행(AAA)의 신용도 지원으로 ABSTB의 단기 신용도는 최고 수준인 A1으로 평가됐다.

호텔롯데는 지속된 투자부담, 영업실적 저하로 인해 과거 대비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된 상황이다. 계열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이 계속되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호텔롯데는 롯데건설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에 참여(861억원)했다"면서 "롯데건설 유동화 SPC에 대한 후순위대출(1500억원), 선순위대출의 이자에 대한 자금보충을 제공(올해 1월)하는 등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텔롯데의 해외 종속회사도 유동화시장에서 자금 수혈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호텔 유럽홀딩스는 지난달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614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호텔롯데가 자금보충 의무로 ABCP의 신용을 공여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