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게 듣는다] 방세환 광주시장 “지속가능한 광주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방세환 광주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가능한 광주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소회는.
시간이 참 빠르다. 1년 365일이 365년처럼 길고 치열했다. 취임과 동시에 수해가 발생했다. 정신없이 복구에 매달렸던 게 엊그제 같다. 그동안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유치,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등 국제적인 이슈들도 많았고 광주의 밑그림을 그리고 광주의 발전을 위한 씨앗을 많이 뿌렸던 시간이었다.
-지난해 수해가 많았다. 올여름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설물 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현장 행동 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는 기상 상황을 상시 확인해 예비특보 발표 때부터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검복리 산사태 수해복구 현장,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공사장, 물류창고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청취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자기축제가 개막했다. 자랑한다면.
조선시대 왕실 자기의 산실인 광주에서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흙,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제26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흙, 만남과 소통’이라는 주제에 맞게 도예 명장과 시민과의 만남을 추진한다. 왕실 도자기라는 이유로 다소 대중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광주왕실도자기였지만 이번 기회에 대중에게 광주왕실도자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
총 40개의 행사 부스에서 도자기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다양한 도자기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광지원농악단 공연, 버스킹 공연, 오카리나 공연, 어린이날 가족축제, 3대가 행복한 가족사랑 해피데이, 음식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축제, 광주예술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구 50만 도시를 대비해 2040 복합도시계획을 수립 중이다. 자족도시를 위한 인구 수용 등 성장잠재력을 감안한 도시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급격한 인구 증가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선 8기 광주의 비전인 ‘3대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교통 문제와 규제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풀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 내년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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