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작가와의 숲속 대화'…공공미술 3점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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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시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갈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서울숲 야외무대, 작가와의 숲속 대화'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예술명소로 조성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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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도시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서울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갈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서울숲 야외무대, 작가와의 숲속 대화'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해 친환경 예술명소로 조성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서울숲 야외무대에 새롭게 선보이는 공공미술 작품 △숨쉬는 그물 △호흡망 △감각장치를 감상하고 참여작가들과 공공미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2023년 대학 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에 당선된 다섯 학교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서울시는 시민과 도시, 자연이 공존하는 서울숲의 장소적 특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2022년 공공미술 작품 공모를 추진, △무대형 파빌리오 작품 '숨쉬는 그물' △숨쉬는 그물 내부의 조명작품 '호흡망' △시민의 글을 모티브로 한 설치작품 '감각장치' 등 총 3점의 작품을 설치했다.
'Ecological Matrix: 숨쉬는 그물'은 기존 노후화된 야외무대 구조체를 길이 32m, 높이 6m, 폭 10m의 친환경 목재 파빌리온(pavilion)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해가 지면 작품 내부에 설치된 조명 작품 '호흡망'을 통해 다채로운 조명의 움직임을 관람할 수 있다.
'감각장치'는 서울숲을 주제로 진행된 시민 백일장 당선작을 재해석해 기획된 작품이다. 다섯가지의 유형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들은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과 연계된 각각의 유형을 통해 숲의 자연환경과 교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작품의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참석해 공공미술 유망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참여작가들과 함께 공공미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공공미술 현장 기회를 제공해 미래 작가 지망생들의 실질적 성장을 돕고 있다. 지난해까지 20개 학교 39개 팀의 현장중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올해 참여하는 5개팀은 연합학과 2개팀 △국민대(정릉엮_정릉을 엮다) △홍익대(他生之緣_옷깃만 스쳐도 인연), 단일학과 3개팀 △상명대(정적이 지나간 거리에) △중앙대(반허공) △한양대(Brighten 왕십리)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하여 공공미술의 내일을 책임질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응원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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