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은 책 기부하고 북 토크도"…중기부, '장쫌만' 개최

기사내용 요약
장관과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 모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방안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3.05.0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8일 세종 중기부 도서관에서 장관과 직원 간의 소통 행사인 '제5회 장관님 쫌 만납시다'(장쫌만) 행사를 개최했다.

장쫌만은 이영 중기부 장관 취임 이후 즐겁고 활기찬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장관과 직원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시작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이 장관이 개인 소장하던 도서 100여권을 중기부에 전달하는 '도서 기증식'을 계기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유명 작가를 초청해 '북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했다. 중기부 내 독서동호회 회원 등 많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기증식 행사는 '독서를 통한 자기개발 및 역량 강화'라는 이 장관의 평소 소신을 실천에 옮긴 것으로, 기업 대표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애장해오던 도서를 중기부 직원들을 위해 쾌척하고 기증 소감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북 토크 콘서트에서는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다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저자인 송희구 작가를 초청해 집필 동기, 독서 소감 및 개인적 관심사를 공유하는 등 직장인 대 직장인으로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 장관은 "평소 책을 좋아해 한두 권 사모은 것이 오늘 장쫌만 소통 행사까지 이어져 직원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독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직원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쫌만 행사는 이 장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첫 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총 4회 개최했다. ▲직급별 신규 직원(1회) ▲모범공무원 및 부 출범연도 입사 직원(2회) ▲소속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직원(3회) ▲11개 산하기관 직원(4회) 등 중기부는 물론 산하기관 직원까지 망라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