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한화오션'으로 재탄생…23일 주총서 새 경영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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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재탄생한다.
한화그룹이 인수하는 대우조선해양은 8일 임시 이사회에서 열고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총에 상정될 정관 개정안에는 '대우조선해양'이라는 현재의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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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새 대표이사에 권혁웅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세계 4위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재탄생한다.
한화그룹이 인수하는 대우조선해양은 8일 임시 이사회에서 열고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사내·사외이사 선임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총에 상정될 정관 개정안에는 '대우조선해양'이라는 현재의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우조선해양의 사명 변경은 21년 만이다. 지난 2002년 대우조선공업이 대우조선해양으로 바뀐 바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3명,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를 추천했다.
사내이사 후보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이중 권 부회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새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 현낙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지 P. 부시 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됐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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