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 본부·서울 민원센터 설치…"지방균형발전 측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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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는 6월 5일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와 국민의힘은 세 차례의 당정협의를 통해 ▲편의성·접근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에서 재외동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해 최적의 입지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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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청, 서울에 두지 않는단 기본원칙"
인천에서도 업무 지원…온라인 확대
교류 협력·정체성 사업 등 예산 2배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6월 5일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은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와 국민의힘은 세 차례의 당정협의를 통해 ▲편의성·접근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에서 재외동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해 최적의 입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기로 했다.
또 정책 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해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해 동포 대상 국적·사증·병역·세무·보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해외 동포들이 입국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유치에 적극 나서왔다. 반면 재외동포재단과 외교부 내에선 대사관과 정부서울청사가 서울에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서울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외청은 대부분 서울에 두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이 있다"며 접근성과 편의성, 균형발전, 행정 일관성을 고려해 인천을 본청 소재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청의 인천·서울 이원화와 관련해 지적이 있는 데 대해선 "(양쪽이) 싸우니까 일부는 주고 일부는 간다는 구도가 아니다"라며 "재외동포 500만 명이 업무를 보려면 대사관과 가깝게 있는 것이 편리하다는 면이 많이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본청 소재지는 추후 인천시 등과의 협의를 통해 가능하면 인천공항과 가까운 곳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지원센터도 임차 건물을 알아보는 등 광화문 내에서 입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의 총 인원은 151명이고, 이 중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정원은 25명으로 구성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에서도 민원 상담과 서류 발급 등 업무 절차는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민원 업무를 지원 확대할 계획이다.
당국자는 "서비스 영역을 넓혀 세금과 연금 문제, 이중국적 문제, 기업인 관세와 관련해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교류 협력 네트워킹과 차세대 동포 육성 지원, 한글 교육과 정체성 사업 등 사업 예산을 두 배 이상 증액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전담기구 설치에 대한 요청과 관련해 재외동포청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아울러 재외동포 정책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재외동포기본법'이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외교부는 인천시, 행정안전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재외동포청의 구체적 입지 선정과 인프라 마련 등에 돌입하고 재외동포청 출범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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