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주민 치안설문조사 결과 현장에 반영

이호진 기자 2023. 5.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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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경찰서는 시민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치안 민원 설문조사를 실시, 조치사항을 현장에 반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부터 6주간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시민 427명이 참여해 생활 불안 요인과 범죄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찰 활동과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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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현태 구리경찰서장이 관계 직원들과 치안민원 설문조사 결과와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구리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경찰서는 시민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치안 민원 설문조사를 실시, 조치사항을 현장에 반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20일부터 6주간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시민 427명이 참여해 생활 불안 요인과 범죄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찰 활동과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해 응답했다.

조사 결과 불안을 느끼는 요인은 주취자·노숙자·비행청소년 등 인적 요인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방범시설 부족 등 환경적 요인이 30.4%, 불안하지 않음이 25.1%였다.

범죄예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경찰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순찰 등 대외활동이 34.7%로 가장 많았고, 범죄예방진단활동이 21.3%로 뒤를 이었다. 또 불안을 야기하는 취객이나 비행청소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18.3%나 됐다.

가장 필요한 범죄예방 시설물은 CCTV 68.1%, 보안등 44.7%, 비상벨 31.9% 순이었으며,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수택동 재개발구역 일대 보안등 추가 설치, 구리전통시장 입구 노숙자·주취자 조치, 수택3동 학원가 청소년 흡연 단속 등이 나왔다.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소중한 치안정책자료 수립에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보안등 추가 설치는 시청에 협조를 구해 즉각 조치하고, 노숙자와 주취자, 청소년 문제는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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