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승절 행사에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 잇달아 초청

황동진 2023. 5.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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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78주년 전승절 행사에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을 잇달아 초청했습니다.

타스통신과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 간 협력에 관한 다수 의제를 논의하고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을 전승절 기념행사에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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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78주년 전승절 행사에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을 잇달아 초청했습니다.

타스통신과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 간 협력에 관한 다수 의제를 논의하고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을 전승절 기념행사에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함을 표했으나, 기념행사에 직접 참석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크렌림궁은 양국 정상의 이번 전화 통화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도 전승절 행사에 초대했지만,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러시아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한 해외 정상은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오늘 푸틴 대통령과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내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한 지난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 해외 정상들을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또 202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해외 정상은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유일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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