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불태우고 무함마드 모독' 이란, 남성 2명 교수형 집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남성 2명이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과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8일 사형에 처해졌다.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한 인권 단체들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형을 많이 집행하는 국가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휴먼라이츠(IHR)와 파리에 본부를 둔 사형제폐지연대(ECPM)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지난해만 최소 582명의 사형수를 처형했다고 집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 남성 2명이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과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는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8일 사형에 처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온라인은 이날 오전 사드롤라 파젤리 자레이와 유세프 메흐르다드가 이날 오전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하고 코란을 불태운 혐의가 적용됐다.
미잔온라인은 피고인 중 한 명이 지난 2021년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모욕죄를 인정하는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인권단체들은 이런 종류의 자백이 협박으로서 받아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한 인권 단체들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형을 많이 집행하는 국가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이란휴먼라이츠(IHR)와 파리에 본부를 둔 사형제폐지연대(ECPM)는 공동 보고서를 통해 이란이 지난해만 최소 582명의 사형수를 처형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집행 건수이며, 2021년에 기록된 333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9월 이란에서는 쿠르드계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잡혀갔다가 의문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시위가 이란 전역을 휩쓸었다. 인권 단체들은 이번 시위로 약 500여명이 숨지고 2만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