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 바이러스 감염돼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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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병에 걸려 폐사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에 감염돼 지난 4일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일부터 파랑이 먹이를 먹지 않고 증상을 보였으며, 진찰 결과 병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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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병에 걸려 폐사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에 감염돼 지난 4일 폐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은 고양잇과 동물에게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성 장염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개체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일부터 파랑이 먹이를 먹지 않고 증상을 보였으며, 진찰 결과 병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랑과 함께 태어난 ‘해랑’과 ‘사랑’도 같은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삼둥이’의 어미인 ‘펜자’와 주변 사육장에 있던 ‘미호’도 증세가 악화해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대공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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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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