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사진기자의 미술이야기…도광환 ‘미술-보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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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카메라를 들고 연합뉴스 사진기자로 수많은 현장을 누빈 도광환이 '미술-보자기(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을 출간했다.
책에는 '사진의 문법'에 익숙한 사진기자가 9년여 동안 애착해 온 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가 '나'를 찾아가는 미술이야기가 보자기를 풀듯이 하나씩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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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나는 평면에 그려진 그림과 조각의 입체미를 통해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으로 얽힌 세상과 인간을 알고, 그 속에 서린 차별을 지워나가면서 종국엔 ‘나’를 더 알고 싶다. 나는 내가 소중하게 간수하는 ‘예술의 힘’을 믿는다. 그건 ‘자유와 해방으로 향하는 출구를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도광환
25년간 카메라를 들고 연합뉴스 사진기자로 수많은 현장을 누빈 도광환이 ‘미술-보자기(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을 출간했다.
책에는 ‘사진의 문법’에 익숙한 사진기자가 9년여 동안 애착해 온 미술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미술 이야기이기도 하다.
2014년, 출장지였던 이탈리아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을 본 뒤 ‘영혼의 떨림’에 가까운 감동을 얻은 저자가 미학, 문학, 역사, 철학, 음악 등의 책들을 꾸준히 탐독하며 쓴 연재물을 편집해 묶은 책이 ‘미술-보자기’다. 보자기는 ‘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이라는 뜻이다. 저자가 ‘나'를 찾아가는 미술이야기가 보자기를 풀듯이 하나씩 눈앞에 펼쳐진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바는 미술사나 작가들의 화풍, 에피소드 등이 아니다. 작품마다 그가 느낀 사람들의 모습과 살아가는 이야기, 작가와 시대의 고민 등을 자신의 사유로 걸러 풀어나간 이야기다.
저자가 쓴 글들의 방향과 작품들이 가리키는 종착지는 결국 ‘나’다. ‘나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약속, 나를 찾는 일’로 끝난다. 저자는 미술 작품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물론 이야기의 목표는 ‘나를 찾는 일’이다.
‘미술-보자기’는 중견 언론인들로 조직된 연구·친목단체로서 매년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저술을 독려하는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의 지원을 받아 출간했다. 384쪽. 자연경실.
☞공감언론 뉴시스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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