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요가대축제, 내달 10일 개최…인도문화원 시범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요가대축제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다음 달 10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에서 '제3회 지리산 대화엄사 요가대축제'의 막을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화엄사 누리집을 토해 전국의 신청자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인도 대사관과 국내 거주 인도인, 요가인들이 참여한다.

인도문화원 요가팀, 대한요가회 시범팀의 해금과 가야금 연주에 맞춘 특별 순서가 펼쳐지며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지인 선수가 리듬체조 공연을 선보인다.

요가 행사 후에는 관악 4중주에 맞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자는 의미의 양산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해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시락을 제공했으나 올해는 참가자들에게 사찰 요리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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