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7000억 매수에 상승 마감...설탕株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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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이후 시장이 어수선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NAVER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랜만에 강세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700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로 한국주식을 매수하면서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6억원, 4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5.5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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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이후 시장이 어수선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NAVER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오랜만에 강세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700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로 한국주식을 매수하면서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8일 코스피 지수는 12.27포인트(0.49%) 오른 2513.2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6억원, 44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94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난 주 미국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마지막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사실상 금리인상 종료를 시사했다. 미국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4.75~5.00%에서 5.00~5.25%로 0.25%p 인상을 발표했다.
시장은 마지막 25bp 금리인상을 예상했고, 5월을 마지막으로 금리인상 종료도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었다. 어쨌든 길었던 금리인상 흐름이 일단락되면서 이날 한국증시에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가 나타났다. 특히 1분기 실적 시즌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과, 기업이익 방향성이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제부터는 미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한국 시장이 2년 만에 경기와 기업이익 방향성이 회복, 개선으로 전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제부터는 코스피 조정시 비중확대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은 상승 반전했다.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도 23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건설, 음식료가 2%대 상승 마감했다. 금융 증권 보험 서비스가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철강및금속 의료정밀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5.56%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는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강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삼성SDI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POSCO홀딩스는 3%대 하락 마감했다.
이상 기후에 국제 설탕값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대한제당과 삼양사가 상한가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8포인트(0.33%) 내린 842.2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6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51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가운데 시총 1,2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대, 6%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밖에 JYP Ent.와 에스엠이 2%대 하락했고 엘앤에프와 카카오게임즈 알테오젠이 1%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HLB와 케어젠이 2%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펄어비스는 강보합세였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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