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령탑 후보 등 루머 '종지부'…2028년까지 5년 재계약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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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잉글랜드) 사령탑 빈센트 콤파니(37·벨기에) 감독이 최근 잇달아 흘러나온 각종 루머에 '종지부'를 찍었다.
콤파니 감독은 8일(한국시간) 번리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5년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며 "팬들과 함께 터프 무어를 다시 요새로 만들었다. 미래에 더 발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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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번리(잉글랜드) 사령탑 빈센트 콤파니(37·벨기에) 감독이 최근 잇달아 흘러나온 각종 루머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는 2028년까지 무려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콤파니 감독은 8일(한국시간) 번리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5년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며 "팬들과 함께 터프 무어를 다시 요새로 만들었다. 미래에 더 발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길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콤파니 감독은 지난해 여름 친정 안더레흐트(벨기에) 지휘봉을 내려놓고 번리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다만 당시에 큰 기대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경험적인 측면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번리의 도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콤파니 감독은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깼다. 10년 동안 션 다이치(51·잉글랜드) 감독이 만들어 놓은 수비적인 전술 색채를 버리고, 공격적이면서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축구를 선보이더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실제 번리는 4라운드부터 16경기 무패(9승7무)를 이어간 데다, 21라운드부터 다시 22경기 무패(16승6무)를 이어갔다. 결국 첫해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내면서 조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지었다.
콤파니 감독은 자연스레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하자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다.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첼시(이상 잉글랜드) 등 복수의 구단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콤파니 감독은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번리와 동행하기로 결심하면서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모든 루머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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