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교육청과의 역할 재정립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한 교육청과의 역할 재정립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8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시는 현재 무상급식, 교육시설, 체육관 등 많은 교육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면서 "시가 해야 할 일과 교육청이 해야 할 일, 두 기관이 협력해서 해야 할 일에 대한 역할 재정립을 명확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교육 관련 사업에 대한 교육청과의 역할 재정립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8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청주시는 현재 무상급식, 교육시설, 체육관 등 많은 교육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면서 "시가 해야 할 일과 교육청이 해야 할 일, 두 기관이 협력해서 해야 할 일에 대한 역할 재정립을 명확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2일 열려던 충북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청주시의 불참 통보로 취소된 이후 나온 이 시장의 공식 반응이다.
도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 재체결, '청주와 세계를 잇는 글로벌스쿨', 진로체험지원센터 공동 운영을 위한 지자체 행·재정적 지원, 도서 대출·반납 상호 대차 등을 안건으로 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청주시와 정책간담회를 열려 했다.
시는 그러나 기존 사업과의 중복 여부, 자체 추진 가능 여부 등 교육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장은 6년 동안 진행된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경우 효과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은 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으로 먼저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행복교육지구 사업 예산을 지난해 11억원에서 올해 7억원으로 줄이기도 했다.
행복교육지구와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을 포함한 올해 청주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은 377억원 규모이다.
여기에 친환경급식 지원, 지역사회 중심 금연지원서비스, 학교4H 과제활동 지원, 학생 승마체험 지원 등을 포함하면 교육 관련 사업 예산은 515억원(복지 분야 제외)까지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타 시·군 상황까지 포함해 이번 기회에 교육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자는 것이 시장 발언의 취지로 안다"고 전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