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료기기 경쟁력 확보 마련… 원주테크노밸리, 정부 공모사업 선정

▲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전경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강원도 주력산업 의료기기 산업이 기술고도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테크노밸리)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주력산업육성 사업의 ‘강원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술고도화 지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테크노밸리는 1년간 4억원을 지원받아 도내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로 전환 희망 의료기기 업체, 해당 기업의 기술고도화 지원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지원 프로그램은 디지털헬스케어 AI·빅데이터 활용 및 사이버보안 컨설팅, 시제품 설계·제작, 예비시험검사, 국내인증, 기술교류회 등이다. 특히 혁신제품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기술닥터제’를 운영, 최소 10개 기업 이상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수 원장은 “이미 구축한 인프라와 체계적으로 구성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기술 고도화를 기업수요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노밸리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헬스케어 제품서비스 데이터 표준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3억원을 확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