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구 1위' 뺏기자 "적정 인구 규모 유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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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자리를 인도에 넘긴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구 문제는 중국의 부흥과 관련된 중대한 일"이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열린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의 인구 통계학적 발전의 새로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며 "인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적당한 출생률과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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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자리를 인도에 넘긴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구 문제는 중국의 부흥과 관련된 중대한 일"이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열린 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 "중국의 인구 통계학적 발전의 새로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며 "인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적당한 출생률과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의 저출생 및 고령화, 인구 증감률의 지역적 편차 등을 지적하며 인구 발전 정책 개선을 주문했다.
중앙재경위는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의 전략적 계획에 착안해 신시대 인구발전 책략을 완비하고 인구 발전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을 인식, 적응, 선도하며 인구 전체의 자질 향상에 힘쓰고, 적정 수준의 출산과 인구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 지원 정책 시스템을 구축 및 개선하고 보편적 보육 서비스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가족의 출산 및 양육 교육 부담을 크게 줄여 출산 친화적 사회 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해 말 기준 인구수는 전년도 대비 85만 명이 감소한 14억 1175만여 명으로 추산됐다. 중국 인구가 감소한 건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에 따른 대기근으로 수백만 명이 굶어 죽은 196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유엔(UN) 경제사회처는 지난달 말 '2023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를 올해 중순 인도에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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