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 “아기 낳기 두려워 결별→결혼후 3명 출산→결국 18년만에 이혼”[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보디가드’ ‘늑대와 춤을’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케빈 코스트너(67)가 두 번째 아내인 핸드백 디자이너 크리스틴 바움가트너(49)와 이혼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매체 ‘인터치’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들은 이혼전까지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케빈이 가장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 상담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이혼을 원하지 않았지만, 지금이 가족 전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논쟁이나 격렬한 토론 중에 이혼을 제기하지만, 친구들 중 누구도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변에선 이들의 이혼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의 담당자는 지난 2일 TMZ와 인터뷰에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코스트너가 혼인 해소 소송에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면서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는 동안 그와 크리스틴, 그리고 자녀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케빈과 크리스틴은 딸 그레이스 외에 아들 케이든과 헤이즈를 두고 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케빈 코스트너는 1978년부터 1994년까지 결혼했던 전 부인 신디 코스트너와도 자녀 애니 코스트너, 릴리 코스트너, 조 코스트너, 리암 코스트너를 두고 있다. 그는 두 번의 결혼생활로 모두 7명의 자녀를 낳았다.
케빈과 크리스틴의 결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식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한 지 4년 후인 2003년, 두 사람은 잠시 헤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결합하여 2004년 9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코스트너는 2018년 6월 ‘클로저’와 인터뷰에서 “두려움 때문에 크리스틴과 결혼하지 못했다. 크리스틴은 아이를 원했지만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없을까 봐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코스트너는 '옐로스톤'으로 지난 1월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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