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민주당 1인 시위 "창원문화재단 대표 후보 결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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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8일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한은정 의원은 창원시청 앞에서 '엉터리 서류심사! 보은인사 위함인가! 홍남표 시장은 조영파 임용후보자 결정을 철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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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불명확…엉터리 심사로 후보돼"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8일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한은정 의원은 창원시청 앞에서 ‘엉터리 서류심사! 보은인사 위함인가! 홍남표 시장은 조영파 임용후보자 결정을 철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당 인사검증TF는 조 후보자가 서류심사 때 제출한 경력증명서에 담당업무가 누락돼 있고 증빙자료도 없어 문화예술 관련 분야 경력 증명이 되지 않았는데도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며 엉터리로 심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조 후보자는 현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내고 당선 후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이유로 민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지난 4일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집단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창원시의회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오는 9일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환경도시위 위원 구성은 국민의힘 의원 7명, 민주당 의원 4명으로 경과보고서 채택 가능성이 높다. 채택되지 않더라도 창원시의회의 인사 검증 결과는 구속력이 없어 홍 시장은 그대로 임명을 추진할 수 있다.
민주당 의원단은 오는 12일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 시장이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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