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자유여신상 같은 남해안 랜드마크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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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남해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의 자유여신상 같은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남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 협의 등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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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남해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뉴욕의 자유여신상 같은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남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정부 협의 등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환경부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서 통영, 남해 등 경남 일부 지역을 해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박 지사는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남해안 관광개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개별사업에 대해서도 공원구역 해제를 위해 지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최근 개막한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언급하며 "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는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 본연의 취지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품격을 갖춘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획을 더욱 신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지난주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해성디에스를 방문한 것에 대해 "기업을 새로 유치하는 것만큼 기존 기업들이 경남에서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산단 내 대중교통 확대, 도로체계 개선 등 작은 것이라도 기업과 노동자들이 바라는 사항들을 행정이 해결해 주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에 대비해 취약계층 지원 대책 마련, 고금리로 인한 보증사고 예방, 내년 국비 확보 노력 등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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