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50억원 규모 계열사 삼우중공업 주식 취득

대우조선해양은 채권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계열사 삼우중공업 주식 550만7주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채권 출자전환분 150억7만원과 유상증자 참여분 200억원 등 총 350억7만원이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7% 규모다. 주식 취득 뒤 대우조선해양의 삼우중공업 지분율은 97%가 된다.

회사는 "계열 회사인 삼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우조선해양, 한국산업은행, 삼우중공업 간 '삼우중공업 금융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삼우중공업의 재무개선 차원으로 참여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건가.
▶출자 전환, 증자 등 자본 확충을 통해 계열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이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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