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책방, ‘열정페이’ 논란에 자원봉사자 모집 철회
재단 회원 상대로 모집할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의 ‘열정페이’ 논란이 일단락됐다. 평산책방측은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하고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평산책방은 8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을 전면 철회하고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은 “마을 안내, 마을 가꾸기, 책 읽어주기 등 재단이 하고자 하는 공익사업을 위해 자원봉사단을 만들려고 했다”며 “특히 책읽어주기 봉사의 경우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할 수 있어 미리 자원봉사단을 꾸려 했던 것인데 과욕이었던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한다”며 “앞으로 필요할 때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공익사업을 밝히고, 재단 회원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겠다”고 덧붙였다.
평산책방은 지난 5일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책방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활동 혜택으로는 평산책방 굿즈와 점심, 간식이 제공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이 같은 활동이 급여가 없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 주지 않고 열정만을 요구한다는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문을 연다.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책방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주민들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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