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 바둑 LG배 와일드카드로 본선 합류…28일 개막

김도용 기자 2023. 5. 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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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LG배 정상에 올랐던 신민준 9단이 와일드카드로 LG배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기원은 8일 "한국 랭킹 4위 신민준 9단이 주최사 자격으로 배정된 시드를 받아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무대에 막차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신민준 9단은 와일드카드로 LG배에 출전, 4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신민준 9단의 합류로 LG배 본선 24강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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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대면 대국…한국, 2년 만에 우승 도전
신민준 9단.(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2021년 LG배 정상에 올랐던 신민준 9단이 와일드카드로 LG배 본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기원은 8일 "한국 랭킹 4위 신민준 9단이 주최사 자격으로 배정된 시드를 받아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무대에 막차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신민준 9단은 와일드카드로 LG배에 출전, 4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신 9단은 LG배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1년 결승에 오른 신민준 9단은 중국 1위 커제 9단에게 첫 판을 내준 뒤 2연승을 기록하며 2-1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신민준 9단은 "와일드카드를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중요한 대회인 만큼 최대한 많이 이기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민준 9단의 합류로 LG배 본선 24강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주최국 한국에서는 국내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등 12명이 출전해 2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한국은 2020년 신진서 9단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초 열린 27회 대회에서는 딩하오 9단(중국)의 우승을 지켜봤다.

중국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과 커제 9단 등 8명이 참가한다. 일본에서는 3명, 대만에서는 1명이 본선에 나선다.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진행되는 본선은 오는 29일 24강전, 31일 16강전을 치른다. 이어 12월 8강전과 4강전을, 결승 3번기는 2024년 1월2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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