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고속선, 15일부터 부산~대마도 주5일 운항

일본, 지난 주말 운항 제한 해제…6월 이후 매일 운항

팬스타 쓰시마링크호 [펜스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마도 항로의 고속선 팬스타 쓰시마링크호가 주중에도 운항한다.

팬스타라인닷컴은 15일부터 쓰시마링크호 운항 횟수를 기존 주말에서 주중 3일을 포함한 주 5일로 늘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입국 규제 철폐에 맞춰 대마도시 당국이 8일부터 여객선 운항 제한을 전면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대마도시가 지난 주말 운항 제한 해제 방침을 통보함에 따라 모객 기간을 고려해 우선 5월 말까지 주 5일 운항하고 6월부터 매일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마도 항로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지난 2월 25일부터 재개됐지만 주말에만 운항해 왔다.

이번에 주중 운항이 허용됨에 따라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쓰시마링크호를 타면 1시간여 만에 대마도(히타카쓰항)에 갈 수 있다.

여객선을 이용한 대마도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최대 83만명(2018년 기준)에 달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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