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시찰단 파견… 외교부 "한일 국장급 협의 개최할 것"

외교부가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전문가 시찰단 파견 관련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공동 기자회견. /사진=뉴스1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전문가 시찰단 파견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세부 내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8일 "우리 전문가 현장 시찰단은 정부 관련기관·산하기관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가까운 시일 이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오는 23~24일 이뤄지는 시찰단 파견 관련 구체적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일정으로는 경제산업성·도쿄전력 관계자 면담과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인 해저터널 시찰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문가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에 합의했다.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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