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에스파 "회사 사정보단 팬들 혼란 걱정해"

김현식 2023. 5. 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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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카리나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 팬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당초 에스파는 지난 2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여파로 컴백 시기가 미뤄졌다.

이어 "회사의 디테일한 사정보단 팬들이 혼란스러워할까를 걱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를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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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에스파는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이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카리나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 팬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도 많고 자신감도 크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사태를 겪은 이후 첫 컴백이기도 하다. 당초 에스파는 지난 2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여파로 컴백 시기가 미뤄졌다.

윈터는 “(회사 내부에) 변화가 많아서 혼란스러웠다기보단 신곡을 어떻게 잘 선보일까에 포커스를 맞추며 지냈다”고 했다. 이어 “회사의 디테일한 사정보단 팬들이 혼란스러워할까를 걱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를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앤드 스위트’(Salty & Sweet), ‘써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총 6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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