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꼭 우승하고 싶다” 분당경영고에 설욕 노리는 온양여고 양인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인예(173cm, G·F)가 분당경영고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온양여고 3학년 양인예는 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준결승 숭의여고와의 경기에서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했다.
양인예와 더불어 최유지(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온양여고는 71-65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온양여고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양인예와 최유지가 힘을 내줘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양인예(173cm, G·F)가 분당경영고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온양여고 3학년 양인예는 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준결승 숭의여고와의 경기에서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로 활약했다. 양인예와 더불어 최유지(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온양여고는 71-65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양인예는 “나 혼자 잘해서 결승에 진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원들 덕분이다. 그래서 더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온양여고는 3쿼터를 61-45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4쿼터 정현을 앞세운 숭의여고의 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점수차가 좁혀진 채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우리 팀 컬러가 빠른 속공이다. 하지만 이틀 동안 경기가 없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겁더라. 초반에 경기가 잘 안 되다가 후반 들어 몸이 풀렸고,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양인예의 말이다.
결승전에 선착한 온양여고는 분당경영고와 숙명여고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분당경영고가 결승에 오른다면 협회장기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온양여고와 만난다. 온양여고는 협회장기 결승에서 56-59로 석패한 바 있다. 온양여고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양인예와 최유지가 힘을 내줘야 한다.
양인예는 “분당경영고 경기를 많이 봤다. 선수 개인이 특성을 다 파악했기 때문에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최)유지를 믿는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아서 스피드로 몰아붙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