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한 중남미대사단 간담회…방위산업 협력방안 논의

박수윤 2023. 5. 8.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중남미대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국방·방위산업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남미는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과 국방·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이 주한 중남미대사단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담대한 구상·한미 확장억제 설명도…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당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한중남미대사단과 환담 (서울=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주한중남미대사단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하여 대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2023.5.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중남미대사단과 간담회를 하고 "국방·방위산업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남미는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과 국방·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한국과 중남미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 고위급 인사의 정례적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방산·군수 부문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한미 확장억제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중남미 국가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중남미대사단은 이 장관에게 "대(對) 중남미 국방협력 방향을 환영한다"며 "국방·방산협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측은 강대국 간 전략경쟁, 사이버위협, 테러 등 한국과 중남미가 공동으로 직면한 안보 위협과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중남미대사단은 파나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카리브 지역 국가의 주한 대사들 모임이다.

국방부 장관이 주한 중남미대사단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장관, 주한중남미대사단 간담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주한중남미대사단이 주관한 간담회에 참석해 대사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5.8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