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위믹스 코인'…재상장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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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코인 '위믹스'에 시선이 다시 쏠린다.
국내 5대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 시킨 것이다.
코인원 재상장 이후 현재까지 다른 원화거래소는 '위믹스 재상장'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 A씨는 "대표 김치코인으로 꼽혔던 위믹스가 상폐 전 국내 시장 파급력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며 "유통량 위반이란 결정적 사유로 상폐된 후에는 투자자 혼란 방지를 위해 재상장을 신중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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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남국 의원, 위믹스 80만개 투자 논란
위믹스 국내 전면 복귀?…글쎄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김치코인 '위믹스'에 시선이 다시 쏠린다. 최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자한 '코인'으로 알려지면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위믹스 80만개(최대 60억원)를 보유하고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대표 토종코인'으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이 거래했던 시점인 지난해 초에는 거래량 90%가 국내 거래소 비중일 정도로 국내 투자자에게는 '인기 코인'으로 분류됐다.
당시 가격 또한 현재 가격대에 10배가량 높은 1만2000원대에 거래될 정도로 '전성기'에 속했다. 8일 오후 2시 40분 코인원 기준 위믹스는 전일 대비 2.30% 떨어진 1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대마불사'로까지 불렸던 위믹스의 기세는 지난해 말 꺾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로부터 상장 폐지(상폐) 통보를 받으며 휘청인 것이다.
닥사가 당시 밝혔던 상폐 사유는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에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위메이드는 상폐 통보가 '거래소 갑질'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위믹스는 예정대로 지난해 12월 8일 국내 5대 거래소서 전부 퇴출당했다.
하지만 위믹스는 퇴출당한 지 두 달 만인 지난 2월 원화 시장에 복귀했다. 국내 5대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 시킨 것이다. 이는 이전 상폐 결정에 대한 타당성을 스스로 버렸다는 점에서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를 우롱했다는 논란을 낳기도 했다.
코인원 재상장 이후 현재까지 다른 원화거래소는 '위믹스 재상장'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 A씨는 "대표 김치코인으로 꼽혔던 위믹스가 상폐 전 국내 시장 파급력이 컸던 것은 사실"이라며 "유통량 위반이란 결정적 사유로 상폐된 후에는 투자자 혼란 방지를 위해 재상장을 신중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닥사는 위믹스 재상장을 계기로 불거진 시장 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상폐 코인 1년 내 재상장 금지' 원칙을 마련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이 지난해 1~3월 위믹스를 보유하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당시 김 의원 지갑에서 위믹스가 오고 간 거래를 '이상 거래'로 의심하고 검찰에 통보했다. 특히 이번 거래가 적발된 배경에는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같은 '메이저 코인'이 아닌 등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김치코인'인 위믹스였던 점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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