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마음 굳혔다…"토트넘과 재계약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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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활약할수록 마냥 기뻐할 수가 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케인은 2024년 여름에 토트넘과 기존 계약이 끝난다. 최근 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굳힌 것 같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겐 굉장히 불길한 징조다"고 알렸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FA로 풀리게 되면 전세계 어느 팀이든 고를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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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해리 케인이 활약할수록 마냥 기뻐할 수가 없다. 당장 올 여름 팀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케인은 2024년 여름에 토트넘과 기존 계약이 끝난다. 최근 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굳힌 것 같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에겐 굉장히 불길한 징조다"고 알렸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게 된다. 통상적으로 계약 종료 1년 전 재계약 협상을 벌인다.
구단으로선 선수가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다고 하면 이적 시장에 내놔야 한다. 계약 기간을 다 채울 경우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료 한 푼 없이 걸어 나가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케인의 이적에 무게가 더 실린다. 케인은 이번 시즌도 토트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이 주춤한 사이에도 꾸준히 상대 골문을 폭격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득점은 64골. 이중 케인이 26골을 넣었다. 팀 득점의 40%가 넘는 골을 케인 혼자 기록했다.
이는 2017-18시즌 팀의 74골 중 30골을 넣은데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이다. 그만큼 토트넘 공격의 케인 의존도가 심하다.
이와 별개로 토트넘 성적은 거꾸로 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대회서 중도에 모두 떨어졌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6위가지 처졌다.
사실상 4위 진입은 어렵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도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무려 15년 연속 우승이 없다. 프로 데뷔 후 아직까지 단 하나의 우승컵이 없는 케인은 정상 등극에 목말라 있다.
이런 와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맨유는 올 시즌 컵대회에서 우승했고,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10년 연속 우승한 팀이다. 이적만 하면 케인이 그토록 바라던 우승에 가까워진다.
케인이 이적으로 가닥을 잡으면 토트넘은 머리가 아파진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이 FA로 풀리게 되면 전세계 어느 팀이든 고를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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