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현안 해결 '가속도'

강원CBS 진유정 기자 2023. 5.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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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취임 후 두 번째 국회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중점 사업 해결에 나서는 등 현안 성사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육 시장은 국회를 찾아 민선 8기 중점 과제 사업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육 시장의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은 그동안 국비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던 춘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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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예비후보 시절부터 세일즈 시장 강조, 중요한 사안 직접 나서
세계 태권도 연맹 본부 유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도 결정적 행보
지난해 서면대교 설계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숙원사업 성과
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은 지난 1일 국회를 방문 김진표 국회의장, 윤호중의원,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류성걸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을 방문해 강원특별자치도법 입법과 지역현안을 폭넓게 상의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이 취임 후 두 번째 국회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중점 사업 해결에 나서는 등 현안 성사를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육 시장은 국회를 찾아 민선 8기 중점 과제 사업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춘천시는 2024년도 국비 확보액을 전년도 목표액 4300억원보다 16% 높은 약 5천억 원으로 잠정 목표로 정했다.

시장 취임 이전인 예비후보 시절부터 세일즈 시장을 강조해 온 육 시장은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 자신을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공직사회에 끊임없이 전달했다. 본인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춘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24일 강원 춘처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에 나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지난달 24일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에 나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도 육 시장의 행보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지난해 고성을 방문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직접 만나 유치 의사를 전달했고 주도권을 선점해 경쟁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준비가 이뤄지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해 11월 17일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서면대교 설계비 50억원 반영 등 국비 확보를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시장은 지난해 11월 17일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우원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김두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정희용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임기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춘천의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서면대교 설계비에 대한 국비 지원 및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에 대한 지역 숙원 정책을 건의했다. 국회 방문 성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23일 10여 년이 넘는 지역민의 숙원 사업인 서면대교 설계비 10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서면대교 사업은 시작 당시만 해도 시기적이나 제도적으로 반영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기존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에는 현실적으로 반영이 어려움에 따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확보와 함께 제6차 국도․국지도 사업보다 5년 이상 기간 단축이 가능해졌다.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추진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육 시장의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은 그동안 국비 지원사업에서 소외됐던 춘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3년도 국비 확보액은 약 5천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서면대교 설계비(10억)을 비롯해 버스공영차고지 조성(5.3억), 소양강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48억 증액),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양성(6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대상지로 후평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을 재개발해 창업․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하는 이 사업을 통해 4년간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후평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고 2018년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지정된 춘천의 거점산업단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바이오 신소재 분야 기업들의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 인근에 바이오산업진흥원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가 삼춘이경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어떤 때는 삼경이춘인 날도 있다.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춘천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 어디든 어느 누구라도 만나서 의견을 나누겠다는 시장으로서의 의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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