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박은수, 고두심에 스킨십…김용건 "내 앞에선 안돼" 분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고두심과의 상봉에 이계인과 박은수가 스킨십을 시도해 드라마 속 '남편' 김용건이 분노했다.

8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김용건과 고두심의 약 20년 만에 극적인 부부 상봉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고두심은 "모두가 건강하니까 다시 만날 수 있는 것 같다"며 "미운 정, 고운 정 많이 든 식구들을 다시 볼 생각에 아련하면서 애잔한 감정으로 눈물이 났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두심의 방문 소식에 김용건은 고두심이 좋아하는 뻥튀기와 제주도 특산물이 담긴 택배까지 주문하고, 오늘 오시는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약 20년 만의 부부 상봉의 감동을 전했다.

고두심의 방문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던 전원일기 패밀리 모두가 고두심의 방문을 환영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조하나는 "저희 형님 오셨네요"라고 든든해 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고두심은 조하나가 음식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에피소드와 이계인의 당구장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그동안 '회장님네 사람들'을 꾸준히 봐온 열혈 시청자임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계팔이 어디 갔니? 밥을 할 줄 모르면 해준 거 곱게 먹으면 되지"라고 막내 동서인 조하나의 편에서 마음에 쌓아둔 잔소리를 시작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실제 친분이 두터운 이계인이 뜬금없이 고두심의 손을 잡자, 김용건은 "동기래도 내 앞에서 손잡고 그러지 마"라고 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일용이 박은수 역시 너무 반가운 마음에 "고두심, 안아보자"라며 허그를 하고, 김용건은 너무 꽉 안지 말라며 옆에서 측은한 표정을 지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