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엔 악재, 오현규에겐 희소식..."日 공격수, 250억에 팔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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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쿄고가 떠나는 건 셀틱엔 악재여도 오현규에겐 희소식이다.
두 시즌 연속 셀틱의 리그 우승을 이끈 후루하시는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이 확정적이다.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뛰었던 알란 휴튼은 7일(한국시간) "셀틱은 후루하시 이적료로 최소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는 받으려고 할 것이다. 그 금액은 스코틀랜드 팀엔 많은 돈이다. 후루하시는 매우 뛰어나다. 올해의 선수상을 무조건 받을 것이다. 라이벌 레인저스 입장에선 골칫거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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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후루하시 쿄고가 떠나는 건 셀틱엔 악재여도 오현규에겐 희소식이다.
후루하시는 셀틱 대표 스트라이커다. 빗셀 고베에서 맹활약을 하며 일본 대표 공격수로 떠올랐고 2021년 셀틱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와 8골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나오기만 하면 존재감과 득점을 뽑아냈다. 올 시즌 제대로 터졌다. 리그 32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뽑아내며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득점력이 터진 후루하시를 앞세워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을 지배했다. 무려 105득점을 기록했고 34경기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두 시즌 연속 셀틱의 리그 우승을 이끈 후루하시는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상이 확정적이다. 셀틱에 대체불가 자원이나 그를 오래 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지켜봤다.
돈 보따리를 든 EPL 팀들이 온다면 셀틱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뛰었던 알란 휴튼은 7일(한국시간) "셀틱은 후루하시 이적료로 최소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는 받으려고 할 것이다. 그 금액은 스코틀랜드 팀엔 많은 돈이다. 후루하시는 매우 뛰어나다. 올해의 선수상을 무조건 받을 것이다. 라이벌 레인저스 입장에선 골칫거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후루하시는 20대 후반이다. 1,500만 파운드에 파는 건 합당한 선택이다"고 덧붙였다. 후루하시가 나가면 셀틱은 엄청난 공백이 생기게 된다. 오현규는 웃을 수 있다. 오현규는 겨울이적시장에 와 주로 후루하시 백업으로 뛰었다. 벤치에서 뛰다 후루하시가 체력 문제 혹은 부상을 겪으면 후반 중반, 후반에 투입됐다.
교체로 나서 인상을 남겨도 후루하시를 넘어설 순 없었다. 그럼에도 득점을 하는 등 입지를 넓힌 건 고무적이었다. 직전 경기에선 또 후루하시 대신 들어가 쐐기골을 넣으며 셀틱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후루하시가 떠나면 오현규가 기회를 더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휴튼은 "셀틱은 이미 후루하시 대체자를 찾고 있을 것 같다. 금액을 어느 정도 받는지에 따라 타깃이 다르게 설정될 것이다"고 하기도 했다. 대체자가 들어와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오현규가 더 높은 순위로 평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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