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이 하겠다” 광야에서 돌아온 에스파, 전에 못 본 매력 [종합]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에스파가 광야를 떠나 리얼 월드로 돌아왔다.
에스파 세번째 미니앨범 'MY WORLD' 기자간담회가 5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
'MY WORLD'는 'Girls'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세계관 시즌2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MY WORLD'는 선주문 수량만 총 180만장(5월 8일 기준)으로, 전작인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 선주문량 161만장을 넘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2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예고했다.
윈터는 "180만장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알게 됐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Girls'를 기대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이번 앨범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영광이다. 그만큼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국내외 뜨거운 인기에 대해 윈터는 "우리 콘셉트가 독특하기도 하고 우리 에스파만의 특유의 분위기로 사랑 받는 것 같다. 그런 기대감을 채우기 위해, 걸맞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할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분석했다.
타이틀곡 '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 에스파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담아 그동안 들려줬던 강렬한 음악과는 또다른 분위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지젤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현한 곡이고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고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수록곡도 좋은 곡들이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카리나는 "사실 조금 예전에 이 곡을 듣고 이번에 타이틀곡을 정할 때 '그때 'Spicy' 그런 곡 있지 않았어요?' 했다. 한번 듣고 기억에 남을 만큼 좋은 곡이었다. 여름이니까 그 곡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결정했다. 여름여름한 곡이다. 퍼포먼스가 잘 나오면 우리와 잘 어울리겠다 해서, 리얼 월드에 온 시점에 여름 분위기와 찰떡인 노래라 생각해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닝닝은 "새끼손가락을 입 옆에 대는, 매운 음식을 먹는 느낌으로 하는게 포인트 안무다. 아직 안무 이름을 안 정했다. 기자님들과 팬 여러분들이 지어주시면 좋겠다"며 웃었다.
카리나는 'Spicy' 뮤직비디오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광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가상 세계인 광야에서 블랙맘바를 무찌르느라 전사 같은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우리 또래, 하이틴 감성을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캠퍼스에 있는 듯한 착장을 메인으로 해서 조금 더 영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주려고 했다. 우리도 놀면서 촬영해 뮤직비디오가 만족스럽다. 세계관을 보시면 이상현상도 있다. 세계관도 잘 이어가는 면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윈터는 "지난 시즌에서 광야에서 블랙맘바를 무찌르는 스토리를 주로 담았는데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리얼 월드로 돌아와서 시작되는 스토리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닝닝은 "내 생각에 에스파는 양면성이 있는 그룹이다. 지금까지 전투적인 노래를 많이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적인 노래를 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노래를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도하는 것도 좋고 두렵지 않다. 다들 좋아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카리나는 팬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앨범을 준비할 때 정말 최선을 다한다. 10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그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 열정도 많고 자신도 많아서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이 될 것 같다. 프로모션으로 많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미니앨범이지만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백기가 긴 만큼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개인 연습, 운동, 멘탈적인 관리를 열심히 했다. 멤버들끼리도 으�X으�X '팬분들이 기다리시니까 열심히 해보자' 하는 시간이 됐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회사 팀원이 같다. 그분들과 이야기 많이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카리나는 새로운 에스파에 대해 "세계관 시즌2에는 블랙맘바를 무찔렀기 때문에 빌런은 안 나올 것 같다. 현실세계로 온 만큼 리얼 에스파의 모습을 더 보여드릴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 나오지만 이상 현상이 계속 일어난다. 이상 현상들이 계속되며 세계관은 지속된다. 시즌3가 나온다면 다른 세계가 열릴 수 있다. 열어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카리나는 "데뷔 때부터 컴백 전까지는 전투적인 이야기가 많았다. 걸그룹으로서 이런 세계관을 이어나가는 것도 새로운 일이라 생각한다. 잊지 못할 경험이다. 다시 전투를 할 수도 있으니까 대중분들이 그때 또 반가워해주시면 좋겠다. 세계관이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이나 할 수 있는 음악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제 어떤 음악을 할지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윈터는 이번 활동 목표 질문에 "우리가 어둡고 심오한 이야기만 담다가 신나는 곡에 한이 맺혀있다. 한껏 한을 풀어보도록 하는게 우리 목표다. 무대에서 한이 풀릴 때까지 노는게 목표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에스파는 이후 나올 정규앨범에 대해서도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지젤은 "계속 다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정규앨범에 대해서도 예정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윈터는 "아껴두고 있는 곡이 있다. 정규 앨범으로 선보이고 싶은 곡이 따로 있어서 예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자신감이 상당하다. 어마어마한 곡이라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고 지젤은 "아예 다른 느낌, 한번도 보지 못한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보실 수 있는 곡이다.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MY WORLD'는 8일 발매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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