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역 노숙인 자립 돕는다…환경미화 일자리 제공

홍찬선 기자 2023. 5. 8.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의 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자립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서울·영등포·부산 등 전국 11개 역 주변의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3년도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과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에게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활동 등의 업무를 맡기는 등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서울, 수원, 대전역 등 100명에 일자리 제공
올 연말까지 환경미화 업무…월 60시간 급여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한국철도공사 사옥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3.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의 역 주변 노숙인들에게 자립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코레일은 서울·영등포·부산 등 전국 11개 역 주변의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3년도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레일과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에게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활동 등의 업무를 맡기는 등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서울역 16명, 영등포역 14명, 수원역 12명, 대전역 10명, 청량리·의정부·천안·부산역 각 8명, 모란·대구역 각 6명, 구포역 4명 등 모두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선발된 노숙인은 연말까지 6개월간 역 광장 청소 등 환경미화 관련 업무 등에 참여하게 되고,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일하면서 소정의 급여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역 광장 청소 등의 일거리와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와 생활용품 및 자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운영, 취업지원 등을 담당한다.

앞서 2012년에 시작한 자립 지원사업은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는 코레일의 대표 노숙인 지원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1년간 933명에게 일자리를 주고 그중 33%는 코레일 계열사와 지자체 공공근로자 채용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10여 년간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쌓아온 결실을 토대로 보다 실질적인 노숙인 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