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오메가엑스, 소속사로 시름하는 ★[종합]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스타들이 앓고 있다.
배우 송지효는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송지효의 소속사 우쥬록스 측은 그의 정산금 지급일을 10일로 연기하며 약속을 어겼다.
송지효는 지난달 14일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는 우쥬록스 측의 정산금 미지급에서 비롯된 문제다. 당시 우쥬록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라며 “사측 실수를 인정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쥬록스 측은 아직 송지효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지난 1일 송지효 측에 정산금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돌연 4일까지 입금하겠다고 약속을 바꿨다. 이에 송지효 측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오늘(8일) 우쥬록스 측은 정산금 지급을 또다시 10일로 연기했다.
우쥬록스 측은 현재 직원의 임금을 체불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에 박주남 대표는 최근 사임했으나 송지효 측은 박 대표에게도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그룹 오메가엑스는 소속사에게 폭행 및 폭언 등의 피해를 입었다.
8일 오메가엑스(OMEGA X)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의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으며,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0월 온라인을 통해 소속사의 폭행 목격담과 폭언이 담긴 녹취록 등이 공개되며 소속사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심화되자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1월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대표의 자진 사퇴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11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 대표의 폭행, 폭언과 성폭행,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으며 소속사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월 승소했다.
한편 양측의 엇갈린 주장으로 소속사와 분쟁한 스타들 중에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 댄서 노제, 가수 이승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스타들과 소속사 간 분쟁 사건이 늘어나자, 문체부 측은 지난 21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원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연예기획사 등)가 회계 내역 및 지급해야 할 보수에 관한 사항을 소속 예술인의 요구가 있을 때 뿐 아니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미성년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거나 과도한 외모관리 및 강요, 폭언과 폭행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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