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관람객 고립 사고' 고수동굴에 안전평가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관람객 고립 사고가 발생한 충북 단양 고수동굴에 대해 문화재청이 재발 방지책 마련과 안전평가 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람객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동굴에 대해 공개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수동굴 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에도 관람객 고립 사고가 발생하는 등 총체적인 관리 소홀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최근 관람객 고립 사고가 발생한 충북 단양 고수동굴에 대해 문화재청이 재발 방지책 마련과 안전평가 실시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이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이를 고수동굴 운영사인 유신 측에 전달했다.
문화재청은 공문에서 관람객 고립사고 발생 경위와 조치사항, 관람 개선 조치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천연동굴 보존관리지침 제16조에 따른 공개 동굴 자체 안전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오는 7월 말까지 제출할 것도 주문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람객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는 동굴에 대해 공개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고수동굴에서는 직원이 정해진 폐장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고 퇴근하는 바람에 60∼70대 부부 관광객이 30여분간 동굴에 갇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와 관련, 고수동굴 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에도 관람객 고립 사고가 발생하는 등 총체적인 관리 소홀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
- '아웅산 테러' 마지막 생존자…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별세(종합)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