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10' 조혜미 PD "음치 출연자, 중간에 실력 늘어 포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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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 음치와 실력자부터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포텐 싱어'까지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측은 '너목보'의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너목보'는 특히 음치 출연자 섭외가 쉽지 않다.
너목보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이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발로 뛰면서 우연히 섭외한 분들이 기억에 남는 편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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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 음치와 실력자부터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포텐 싱어'까지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측은 ‘너목보’의 출연진 섭외 비하인드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너목보'는 그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K-예능'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조혜미PD가 프로그램의 핵심이자 재미의 비결인 출연진 섭외 비결을 밝혔다.
- 그동안 많은 미스터리 싱어들이 출연했는데 어떤 식으로 새로운 음치와 실력자 출연자들을 찾아내는지?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 섭외는 제작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입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지원서를 토대로 섭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발굴한 '김포 유역비' 김민아님처럼 특정 장소에서 우연히 섭외하는 경우도 있고요. 노래를 너무 잘해서 주변 지인이나 관계자, 연예인들이 추천해주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음치이지만 끼 많은 분들을 소개해 주시기도 합니다.
- 출연진 섭외에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다.
'너목보'는 특히 음치 출연자 섭외가 쉽지 않다. 본인이 음치인 것을 방송에서 드러내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원자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또 '음치'라고 해서 단순히 노래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음치력을 유쾌하게 뽐낼 수 있는지까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제작진 모두가 음치라고 인정하는 매력적인 출연자를 찾기 위해서 실력자보다 섭외에 훨씬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매체 출연을 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이 대부분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미스터리 싱어를 발견하더라도 설득하고 출연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섭외를 하더라도 실력이 갑자기 는다거나,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꽤 있고요. 모든 제작진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섭외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나 비하인드 에피소드는?
작가님들 회식에서 우연히 발굴한 김민아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노래방 옆방에서 가수 거미님 노래를 너무 잘 부르셔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해요. 너목보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이 기억에 남지만, 아무래도 발로 뛰면서 우연히 섭외한 분들이 기억에 남는 편입이다.
- 이번 시즌에서는 '포텐 싱어'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포텐 싱어를 섭외하는 기준이 있었을까요?
새롭게 도입한 포텐 싱어를 통해 최대한 기존 '너목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분들을 모시려고 했어요. 그 결과 신효범님, JK김동욱님과 같은 레전드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 목소리가 지문처럼 묻어있는 출연진을 섭외해 추리하는 재미를 더하려고도 했습니다.
- 연예계 숨겨진 실력자 혹은 음치 가운데 포텐 싱어로 꼭 섭외하고 싶은 스타가 있었나요?
방탄소년단 정국님, 아이유님, GD님, 조용필님. 목소리를 한번 들으면 알아채기 쉽지만, 해보지 않은 창법과 의외의 곡 선정으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게 할만한 분들을 모셔보고 싶었습니다.
- 이번 시즌 출연진 섭외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너목보'는 온 가족이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성별, 연령,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려고 했어요. 이번 시즌에는 매회 다른 콘셉트의 '포텐'을 설정해 콘셉트 있는 초대 스타 분들을 모셔봤는데요. 덕분에 김호중, 박재범, 이석훈, 추성훈, 카라, 표창원님 등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분들과 함께 매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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