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잘 치워봐"…흡연 말리자 커피 쏟아붓고 잔 던진 진상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페 직원이 금연 구역을 안내하자 커피를 쏟고 뿌리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 2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2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카페테라스에 앉아 있던 중년 남성 손님 1명은 여성 직원이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워 달라'고 말하자 자신의 커피를 테이블에 부었다.
또 다른 남성은 자신이 주문한 커피를 아예 머그잔째로 카페 앞 도로에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카페 직원이 금연 구역을 안내하자 커피를 쏟고 뿌리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 2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한 자영업자 카페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건 너무하시지 않나요'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다. 테라스 책상에 금연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손님이) 담배를 피우셔서 직원이 '테라스 옆에서 피워달라'고 요청했다. 그랬더니 저렇게 행동을 하시더라"며 영상 하나를 함께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2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카페테라스에 앉아 있던 중년 남성 손님 1명은 여성 직원이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워 달라'고 말하자 자신의 커피를 테이블에 부었다. 또 다른 남성은 자신이 주문한 커피를 아예 머그잔째로 카페 앞 도로에 던졌다.
중년 남성들은 그대로 담배를 피우며 자리를 떴고 직원은 길가에 떨어진 머그잔을 수거했다.
A씨는 "커피를 부으면서 '잘 치워봐'. 커피를 던지면서 '신고해 봐'. 이런 말씀하시면서 조롱하셨다"며 "진짜 너무 무섭고 힘들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또 직원에 대해선 "2년 동안 착실하게 근무한 친구인데 이번 일로 트라우마가 생길까 봐 너무 걱정된다. 20대 아기한테 무슨 짓인가"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후 "신문사, 방송사 등에 제보했다. 경찰신고도 당일 날 했다. 진술서도 썼고 카드결제내역, 승인번호 등들 받아 가셨다"며 "방송사에서 오늘 직원하고도 인터뷰했다"며 진행 상황을 알렸다.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를 상대로 먼저 피해 경위를 들은 뒤 남성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승연 회장, ㈜한화·한화에어로 보은사업장 찾아
- [11월 3주 분양동향] '아크로베스티뉴' 등 9532가구 분양
- '킹달러'에 10월 달러 예금 31억달러 팔아치웠다
- 윤정부 과학기술 정책 '혁신‧강국' 도약 가시화?…현실은 대략 난감
- 과기정통부, 2024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운영
- 휴대폰 5G 가입자 3500만 육박…1년새 10.6% 늘어
- 尹 "베트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지속 참여 기대"
- [전문] 한-페루, 광업·방위산업 투자·교류 확대하기로
- [시승기] 35도 측면 경사·85cm 물웅덩이 거뜬…G바겐 첫 전기차 'G580 EQ'
- 한일 정상, '북러 파병' 강한 우려…더 긴밀히 공조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