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신약연구소, 엠비디와 혁신 항암제 개발 나선다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5.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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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왼쪽)와 구보성 엠비디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자사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가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엠비디의 3차원(D) 암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 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코디알피’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한다. JW중외제약에서 개발중인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한다. STAT 단백질은 시토키닌, 호르몬, 증식인자 등 세포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전사인자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항암제 중개연구 기술도 갖고 있다. 중개연구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임상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제약사와 기초·임상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전략이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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